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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 톱니 모양의 홈이 만들어진 이유

경제/재테크|2022. 7. 1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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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의 톱니가 만들어진 계기


17세기 아이작 뉴턴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해 낸 과학자로 유명하지만 1696년부터 조폐국에서 일하기 시작해 아주 오랫동안 조폐국장을 맡았던 금융인이기도 하다.
그리고 당시 남해 회사 거품으로 가즈아를 외치다 자기 돈을 다 잃기도 했다.
그가 남긴 '천체는 예측할 수 없지만 인간의 광기는 예측할 수 없다'라는 말도 유명하다

아이작 뉴턴



당시 주로 사용하던 화폐는 금화나 은화로 그 재료 자체가 가치있는 것들이었다. 
그래서 동전 모서리부분을 갈아서 모으면 돈은 돈대로 쓰고 갈아내서 만든 금속을 현금화할 수 있었다.
동전이 조금씩 갈려나가다 보면 크기도 점점 작아지고 가치도 떨어져갔다.



화폐를 발행하는 입장에서 화폐가 줄어든다는 것은 엄청난 손해가 아닐 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 영국 정부에서는 동전 훼손을 막고자 여러방안을 모색했고 
뉴턴은 동전 모서리에 톱니 모양의 홈들을 팔 것을 건의했다.
동전에 톱니바퀴 모양을 새김으로 그 동전의 모서리가 닳았는지 안 달았는지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상인들은 모서리에 톱니 모양이 없는 뭉뚝한 동전을 받는 것을 거부했고 효과는 훌륭했다.



우리나라의 동전


요즘에도 비슷한 일은 있었다. 우리나라의 10원 짜리 동전이 그 예이다.
10원짜리 동전은 주재료가 구리인데 특히 1966년부터 1970년까지 발행된 옛날 동전은 구리 함량이 88% 정도로 매우 높았다.
인플레이션 등의 영향으로 물가 및 금속의 가격은 계속 올라가는데 돈의 가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떨어져 10원짜리 동전을 만드는 비용이 10원의 가치를 넘어섰던 것이다.
2010년 일부 업자들은 10원 짜리 동전을 모아서 녹여 동괴를 만들어 수익을 냈다.
2011년 화폐훼손에 대한 법이 만들어져 지금 화폐를 녹여서 돈을 벌려고 하면 6개월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동전은 금이나 은 같은 비싼 재료로 만들지 않기 때문에 모서리를 갈아서 돈을 버는 것은 큰 의미가 없어졌다.
하지만 그러한 톱니 모양을 넣는 것은 위조방지의 효과가 크다.
옛날 부터의 관습이기도 하고 위조 방지의 효과도 있어서 아직도 동전에는 홈이 파여 있다.
50원에는 109개의 홈이 있고 , 100원 짜리는 110개 500원 동전에는 120개의 홈이 파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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