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아마존(11마존) wd 레드 하드 반품 후기
11번가 아마존 하드 반품 후기
아마존 배송은 부실하기로 악명 높다. 정확히 말하면 복불복 수준이다.
어떤 때는 과하게 포장되어 올 때도 있고 어떤 때는 너무 부실하게 포장되어 온다.
하드디스크 같은 경우에는 파손되기 쉬운 상품인데 포장이 아쉬웠다.
물론 정지된 상태에서 그렇게 잘 고장나지는 않지만 그래도 집어던지면 다른 제품에 비해 고장나기 쉬운 상품인데 말이다.
배송을 받았을 때 외관은 멀쩡했지만 내부에 문제가 있었던 것인지 끼릭 끼릭 하는 소리가 났고 소리가 날 때마다 속도가 급격히 저하되었다.
배드섹터라고 뜨지는 않았지만 보류된 섹터?라고 뜨는 것이 배드섹터 비스무리한 것이 나왔다.
쓸 수 없는 상태라 반품할 수 밖에 없었다.
반품과정
아무래도 미국에서 오는 제품이다 보니 반품하기 까다로웠다.
11번가에서 반품신청을 판매자귀책으로 한 뒤 반품을 보냈다.
반품을 보낼 때 바코드가 찍힌 종이들 5장을 인쇄해야 했다.
상자에 붙이고 상자 안에도 종이를 넣으라고 한다.
프린터가 없다면 반품도 마음대로 하기 힘들다.
ems은 미국 LA 아마존 반품센터 까지 가는데 일주일 조금 넘게 걸렸고 미국에 도착한 뒤 하루정도 지나고 환불처리가 됐다.
반품은 우체국 ems로 보냈는데 배송비는 4만 5천원 가량이 나왔다.
하드를 5만원 정도 주고 구매했는데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된 것 같다.
그나마 부피가 작은 하드디스크라 4만 5천원 정도 나온 것이지 부피가 큰 제품이라면 보내는 것 자체도 힘들뿐더러 가격도 어마어마할 것 같다.
어쨌든 반품이 완료되면 11번가 캐시로 33000원을 돌려주고 이는 등록한 계좌로 환불할 수 있었다.
33,000 원이 넘는 금액은 11번가 아마존 고객센터로 전화해서 메일 주소를 받아 영수증을 보내줘야 했다.
ems로 보낼 때 상자값도 800원? 나갔는데 그건 못받았다...
차액보상
11번가 아마존에서 불량품을 받았어도 교환은 되지 않는다. 무조건 반품만 받는다.
국내 쇼핑몰에 비하면 매우 아쉬운 점이다.
하지만 같은 물건을 다시 구매한 뒤 배송을 받고나서 고객센터에 연락하면 핫딜로 싸게 구매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보상해준다.
정확히 말하자면 정상가격으로 구매한 뒤 나머지 금액을 환불해 준다는 것이다.
같은 물건이 품절되지 않고 계속 판매중이라면 다시 구입하고 차액을 환불받으면 된다.
하지만 물건이 품절되었다면 보상 받을 길이 없다.
하드가 핫딜 때 50000원에 구매 했고 환불을 받았다고 치고
다시 구매한 가격이 90000원 이라면
90000원에서 50000원을 뺀 4만원을 환불해 준다는 것이다.
나 같은 경우에는 또 다시 불량품이 올까봐 재구매 하지는 않았지만 다시 구매하고 싶다면 이런 방법을 이용해도 좋을 것 같다.
추가로 환불완료 후
구매할 때 사용했던 쿠폰들 역시 복구가 되었다.
특정 카드 쿠폰과 5000원 중복 쿠폰 모두 복구되었고 정상적으로 사용 가능했다.
만약 환불받은 후 다른 핫딜이 뜬다면 엄청난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다만 불량품을 받았을 때 스트레스
반품을 보내는데 들이는 시간
환불이 되지 않을까봐 조마조마한 걱정 등등
11마존에서 환불받는 것은 정신적 , 시간적으로 너무너무 손해인 것 같다.
엄청난 핫딜이 아니라면 그냥 국내에서 구매하는 것이 as도 되고 마음편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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